[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6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늘 중 국정조사가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양보를 계속 하면서 성의를 보이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며 "어제도 밤 늦도록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기다렸지만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는 답변만 듣고 밤 늦게 귀가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장이 정리되지 못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다. 민주당은 타협과 상호존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투쟁의 광장 거리에 나가 있지만 새누리당은 오늘도 민생 현장으로 간다"면서 이날 오후 3시 정부 관계자와 함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를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최 원내대표는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창업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학생, 지도교수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그 결과를 통해 법 개정 방향과 예산 반영 사항을 정리해 9월 정기국회 핵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원내대표는 전날 단행된 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관련, "2기 비서실은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새누리당은 당청 간 더욱 적극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하반기부터 국정운영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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