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영기자] CJ오쇼핑이 상반기 글로벌 히트 상품 톱 20의 카테고리를 분석해본 결과 주방용품이 43%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생활가전(16%), 전자기기(13%) 등의 순이었다.
과일, 채소즙을 내먹을 수 있는 '휴롬원액기'가 글로벌 전체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고, 주방용품 세트인 'TWIN LIVING 중식웍팬세트', '쑤닝 VISION 냄비세트' 등이 히트상품 상위에 이름 올렸다.
글로벌 히트상품 20개 중 주방용품은 9개인데, 이는 올 상반기 CJ오쇼핑의 국내 홈쇼핑 히트상품의 70%가 패션, 20%가 이미용품이 차지한 것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다.
글로벌 히트상품 20개 상품 중 국내 기업 브랜드가 8개, 이 중 중소기업 상품이 7개를 차지했고, 중기 상품의 매출은 히트상품 20개 전체 중 33 % 비중을 기록했다.
히트상품 1위에 오른 ‘휴롬원액기'는 전체 CJ오쇼핑 글로벌 플랫폼에서 올 상반기 71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휴롬원액기는 최근 중국에서 건강과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본에서는 올 초 불기 시작한 '슬로우 쥬서'의 열풍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올렸다.
CJ IMC 신장영 상무는 "각 시장 상황에 적합하고 제품력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을 CJ IMC와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유통시장 설명회와 MD 초청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제품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쉽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주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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