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대만 최대 스마트폰업체 HTC가 올해 3분기(7~9월) 매출 전망치를 600억 대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02억 대만달러에서 102억 대만달러 감소한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인 727억 대만달러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이 예측대로라면 HTC의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HTC는 앞서 발표한 2분기(4~6월) 실적에서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나 감소한 12억5천만 대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1년 전보다 22% 감소한 707억 대만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HTC는 자사 대표 전략폰인 'HTC 원'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영화 '아이언맨'의 주연을 맡은 인기배우 다우니 주니어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보급형 스마트폰인 'HTC 원 미니'를 내달중 출시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HTC 원 미니는 HTC 원의 축소판으로 4.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플라스틱 측면 바디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미국)=원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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