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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로 창업과 일자리도 만들어요"


안행부·국토부·청년위·중기청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김관용기자]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28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공동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각 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하던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함께 개최함으로써 부처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개 부문으로 참가자격은 앱 개발 부문의 경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 아이디어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앱 개발 부문 참가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과 의료, 위치안내, 교통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접수 마감일까지 앱 마켓에 등록해야 한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6명(팀)을 선정, 10월 29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등에게는 총리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특히 시상식 이후 체계적 정부지원이 부족했던 기존 대회와는 달리 총 4천840만원 규모의 상금과 최대 1년간 약 15개 팀에 대한 창업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앱 개발 부문 우수작은 중기청의 '스마트 벤처창업학교'(2팀 내외)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및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고 창업 공간을 희망하는 팀은 '앱 누림터2'(2팀 내외)를 통해 창업인프라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토부가 11월 개최 예정인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전시관 홍보기회를 제공(6팀 내외)하고 12월 열리는 중기청의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 앱 기업관 전시부스 및 창업기업 IR참가도 지원(3팀 내외)할 예정이다. 청년위의 '창업오디션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벤처 CEO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진대회 참가자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국가가 개방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의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www.nsic.go.kr)'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안행부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선진국들이 공공데이터를 통한 경제적 기회 창출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주목하고 있는 시점에 창업경진대회로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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