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육위원회가 내년 말까지 64만명에 달하는 LA 지역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아이패드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LA 교육위원회는 3천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오는 9월 시작되는 학기를 시작으로 3만1천대의 아이패드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더버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교육위원회가 들인 초기 비용은 3만1천대의 아이패드만 커버되며 내년 말까지 64만대로 확대하기 위해 추가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애플은 LA 교육위원회 측의 '1인당 1대 아이패드' 프로그램을 위해 교육출판그룹 피어슨의 디지털 교과서를 비롯, 아이워크(iWork)와 아이라이프(iLife) 등 유용한 앱을 기본 장착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패드를 통한 교실 개혁은 스티브 잡스 필생의 과업 중 하나였다. 그는 생전에 모든 교과서는 디지털화되고 양방향화되어야 하며 개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해줄 수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애플은 디지털 교과서를 포함한 유용한 교육관련 소프트웨어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단말기를 통해 교육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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