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최신 드로이드 스마트폰 3종 발표

[원은영기자] 모토로라가 구글과의 첫 합작 스마트폰인 '모토X'를 내달 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드로이드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IT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모토로라와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23일 드로이드 울트라(Droid Ultra), 드로이드 맥스(Droid Maxx), 드로이드 미니(Droid Mini)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드로이드 울트라는 두께 7.18mm로 4G LTE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고 1천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고 드로이드 맥스는 최대 48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 성능이 강점이다.

두 제품 모두 1,280x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5인치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뒷면에 강도높은 케블러 소재의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X8'이라는 퀄컴의 8코어 SoC를 탑재해 지난해 선보인 드로이드 기존 모델보다 CPU 성능은 24%, GPU 성능은 100% 향상되었다고 모토로라 측은 말했다.

드로이드 미니는 앞의 두 모델과 비슷한 사양을 갖췄지만 단말기를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4.3인치 크기의 화면을 채택했다.

버라이즌은 이들 드로이드 3종 제품을 내달 20일 공식 발매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2년 약정시 울트라가 199달러, 맥스가 299달러, 미니가 99달러로 책정됐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