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야후가 모바일 광고 업체 애드모베이트(Admovate)를 인수했다고 포브스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야후는 애드모베이트 인수에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야후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드모베이트는 사업을 시작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사다. 그러나 이 업체가 개발한 광고 플랫폼은 모바일 광고를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이용 시간이나 장소에 맞춰 맞춤형으로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이 기술을 기존 광고 플랫폼에 접목할 경우 야후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포브스는 애드모베이트 인수가 기술보다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춘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수장을 맡은 이래 1년 동안 18개 업체를 인수했다. 이들 업체 중 상당수는 기술 인력 영입을 위해 매입됐다.
야후는 일부 핵심 인력의 이탈과 인원감축으로 기술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생소한 모바일 분야 인력은 더욱 그렇다. 야후는 신생 사업 개발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업체 인수합병으로 보충하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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