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LG디스플레이가 '화질 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FPR 3D패널로 '혁신기술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84인치 UHD 패널로 최고 화질기술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9회 중국 디지털TV 산업발전 포럼'에서 84인치 UHD 패널이 '최고화질기술상(Best Picture Quality Technology Award)'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중국 전사상회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공업화신식화부(工業和信息化部)산하 디지털TV 표준 적합성 검사 센터에 성능 테스트를 의뢰, 시야각, 색정확도, 해상도 구현 등 여러 화질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
이번에 수상한 84인치 패널은 기존 풀HD (1920X1080)보다 4배 선명한 UHD (384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LG디스플레이의 대표 광시야각기술인 IPS와 눈에 편한 3D기술인 FPR 3D기술로 최고의 화질과 화면 몰입감을 자랑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도 FPR 3D패널로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어 연이은 수상으로 디스플
레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 이정한 상무 "이번 수상으로 UHD에서도 기술 우수성이 공식 입증된 셈"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TV시장에서 고화질, 고해상도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UHD 시장은 올해 98만대, 28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4년에는 390만대, 2017년에는 1천500만대, 161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디지털TV 산업발전 포럼은 중국전자상회와 전자기술표준화 연구원(제4연구소)2 가 공동주관하고 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10일 오전 베이징 아주호텔에서 200여명의 중국정부 및 전자산업 관련협회와 전자·유통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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