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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독도 실효지배·역사교육 강화해야"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맞서 국제사회에 바른 역사 알려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국가 장래를 위해 역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교육열이 식어간다는 우려 섞인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응시생 중 사회탐구 영역에서 국사를 선택한 학생은 7%에 불과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은 역사 교육을 오래 전부터 실시해 왔고,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역사 교육이 민족의식 함양과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끊임없이 맥을 이어왔다"면서 "이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닫고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역사교육을 최우선으로 삼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일본이 2013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표기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진정한 국가 이익이 무엇인지를 멀리 보면서 가까운 이웃인 대한민국 고유 영토에 대한 새로운 자세를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야 하며, 자라나는 학생들과 국제사회에 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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