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도 7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99.2%는 한국은행이 7월에 현 기준금리(2.50%)를 동결한다는 쪽에 손을 들었다. 전달에는 97.8%가 동결을 전망했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5월에 기준금리를 0.25%p 내린 2.50%로 기준금리를 결정한 후, 전달에는 현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금투협 측은 "5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변화를 일으킬 만한 핵심요인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9.2로, 전월 대비 3.0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중 94개 기관의 132명이 설문에 응했다.
한편, 종합 BMSI는 98.8로 전월 대비 13.4p 상승했다.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이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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