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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2분기 예상 순익 전년比 83% 급감


'HTC 원' 전략폰 출시에도 불구…매출액도 22% 감소

[원은영기자] 대만 스마트폰제조사 HTC가 'HTC 원' 등 전략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HTC는 2분기 예상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12억5천만대만달러(약 4천100만달러)를 기록, 당초 예상치인 20억대반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의 74억대만달러(약 2억4천600만달러) 대비 83%나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07억대만달러(약 23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1년전 910억4천만대만달러(약 30억달러) 대비 22% 감소했다.

HTC의 프리미엄급 전략폰인 HTC원은 출시 50일만에 약 500만대가 판매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어 당초 HTC의 예상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의 영향으로 6월부터 판매량이 저조해지기 시작했다.

또 페이스북폰으로 관심을 모았던 'HTC 퍼스트'가 예상 이하의 반응으로 출시 한달만에 판매 중단의 위기를 맡는 등 점차 둔화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좀처럼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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