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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규모 유증' 게임빌 또 급락


[이경은기자]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게임빌이 지난 14일 하루 소폭 반등 후 또다시 급락세다.

17일 오전 9시 59분 현재 게임빌은 전 거래일보다 5.76%(4천900원) 떨어져 8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최윤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의 주가는 최근 유상증자 발표 후 24% 이상 급락했다"며 "이는 보유 현금 560억원, 순현금 556억원으로 자금 여력이 있으며, 단기 투자처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으로 유상증자에 따른 조달 자금 규모도 약 70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봤다. 악화된 투자 심리는 해외 성과 가시화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는 7월에는 '다크어벤저'의 중국 로컬 오픈 마켓 출시가 전망돼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아직 신규 투자에 따른 성과가 불확실한 만큼 중국 등 해외 시장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 재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것"으로 판단했다.

이경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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