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 기본료 0원 요금제 출시

[강현주기자]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기본료 0원 요금제를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0원 요금제는 기본료 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만큼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요금제다.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게 음성·데이터 부가서비스 가입도 가능하다.

보유하고 있는 유심으로 가입한다면 가입시 발생되는 요금이 전혀 없다. 0원 요금제는 오는 6월14일부터 선착순 1만명이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통화·문자·데이터를 거의 안 쓰는 이들에게 맞는 기본료 3천원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그 기념으로 이번 0원 요금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이와 함께 주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을 위하여 100MB, 500MB, 1GB의 데이터만 포함돼 있는 요금제도 함께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각각 5천원, 1만원, 1만5천원으로 데이터 부가서비스 금액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0원요금제는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www.annextele.com)를 통해서 신청 접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