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글로벌 경기불황과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디자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기업에 취업하거나 인턴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늘릴 방침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고, 융합형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디자인인력양성사업'의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통합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적 역량을 겸비한 디자이너의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융합형 디자인대학(원) 육성 ▴코리아디자인멤버십 ▴고용연계형 디자인인력양성 ▴패키징 인력양성 4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융합형 디자인대학(원)은 디자인과 경영학, 공학 등 여러 학문을 융합한 전공학위를 개설·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규로 3개 대학(원)을 선정해 지난해 14개 대학(원)에서 1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대학(원)을 선정하는 등 학교별로 융합전공의 특성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의 경우 지역디자인센터에서 우수한 인재를 뽑아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며, 고용연계형 디자인인력양성은 실무중심의 교과과정 운영 및 학생과 기업간의 산학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 측은 "디자인인력양성사업은 6월중에 선정 공고를 낼 계획이며, 빠르면 7월 내에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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