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8~9일 중국 상하이티엔마 서킷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2차전에서 '원투피니시(같은 팀에서 1,2위 차지)'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전역에 중계 방송된 이번 대회는 중국의 대표적 모터스포츠 대회인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 함께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로 치러졌다.
슈퍼6000 클래스는 레이싱만을 위해 제작된 배기량 6천200cc의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Stock car) 경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클래스다. 직선 구간에서 최고속도 시속 300km/h를 넘나드는 속도와 450마력의 파워로 인해 '괴물차'로 불리기도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CJ레이싱 팀 황진우 선수는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를 장착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서킷 노면이 미끄러워 절반에 가까운 선수가 완주에 실패한 악조건 속에서 황 선수에 이어 김의수 선수도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김주상 금호타이어 광고홍보팀장은 "이번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우승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기술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특히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해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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