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LG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4 화이트 모델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넥서스4 화이트는 기존 블랙 모델과 동일한 사양에 뒷면 색상만 화이트로 바뀐 제품.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29일 홍콩을 시작으로 수 주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에서 넥서스4 화이트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넥서스4 화이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존 블랙 모델의 경우 글로벌 출시 후 약 8개월 만인 지난 23일에서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판매 가격이 공개되는 등 국내 출시가 조만간 이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첫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는 젤리빈 운영체제(OS)와 퀄럼의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8GB 내장메모리, 4.7인치 트루 HD IPS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등 고급 사양을 갖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지난해 10월 출시 후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은 김원 LG전자 유럽 모바일 마케팅 상무의 인터뷰를 인용, 최근 제기되고 있는 넥서스5 개발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LG전자 대변인은 김원 상무의 발언과 관련해 LG측이 현재 넥서스4 후속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일 뿐, 이것이 향후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합작 가능성을 배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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