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0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소프트웨어(SW)산업분야 중국내 최대 박람회인 '소프트차이나2013(Soft China 2013)'에 참석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우리 소프트웨어(SW)기업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 박람회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해외 바이어의 방문이 많고, 협력기업 발굴이 쉬워 전세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참여가 늘고 있지만, 그동안 중국은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만 단독관을 허용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외국으로서는 최초로 데이터스트림즈 등 국내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한국관이 개설된다.
미래부는 최 장관이 이번 중국 방문기간 중에 우리 소프트웨어(SW)기업이 중국의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 상호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중국방문을 계기로 중국시장에 우리 기업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중국방문 기간 중 ICT 및 과학기술분야 정부부처간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정보통신(ICT)분야의 공업정보화부장(장관급), 신문방송출판분야의 광전총국장(장관급) 및 과학기술분야의 과학기술부장(장관급)을 각각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중국 공업정보화부와는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전문기관간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해킹으로부터 우리기업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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