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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터치 열풍…1분기에 51.8% 급성장


디스플레이뱅크 "457만대 출하…1년만에 전체 10% 돌파"

[박웅서기자] 올해 10인치 이상 대형 정전식 터치패널 시장이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어 노트북에도 터치스크린이 채용되면서부터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 1분기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의 출하량이 457만대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4분기 301만대 대비 51.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1분기 글로벌 기준으로 전체 노트북 시장의 총 출하량은 4천600만대 수준으로 터치 노트북의 침투율은 10%에 근접한 수준이다.

디스플레이뱅크는 특히 터치 노트북의 시장 진입 속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터치 노트북이 시장에 등장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 점유율은 나쁘지 않다는 것.

디스플레이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2년 4분기 터치 인터페이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운영체제 윈도우즈8을 선보이면서 노트북에서도 본격적으로 터치패널이 장착되기 시작했다"며 "터치 노트북이 초기시장임을 감안한다면 터치 노트북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볼 수 없는 높은 침투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주요 노트북 업체들은 모두 터치 노트북의 출하 비중을 10% 이상으로 잡고 있다"며 "특히 레노보, 에이서, 에이수스 등 중화권 노트북 업체들은 터치 노트북의 출하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게 잡으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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