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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15개 사업자에 31억원 지원

[민혜정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사업자 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양방향 방송매체에 적합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총 75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이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4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15개 사업자에게 약 31억원이 지원된다.

4개 지원 분야는 ▲융합기술연계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포맷 창작 랩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포맷 개발 ▲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이다.

'융합기술연계' 분야는 교육, 쇼핑, 스포츠 중계 등 총 9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특정 이슈에 대해 시청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찬반 의견을 투표하는 등의 형태의 양방향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양방향 방송포맷 창작 랩' 분야는 퀴즈, 요리, 게임 등을 주제로 3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아마추어 인력으로 구성된 창작 랩의 경우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양방향 방송포맷 개발' 분야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정규사업으로 확대됐으며 교육 프로그램 등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의 5개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KISA 허해녕 인터넷콘텐츠팀장은 "융합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양방향 방송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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