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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튀김기능 복합오븐 출시


오븐, 전자레인지, 그릴,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 지원

[박웅서기자] 국내 최초로 '말하는 오븐'을 출시했던 동부대우전자가 이번에는 다기능 복합오븐으로 웰빙 시장을 겨냥한다.

15일 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는 복합오븐에 기름 없이 음식물을 튀기는 웰빙 튀김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프라이어 오븐'(모델명 KC-S24BK)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오븐, 전자레인지, 그릴, 발효 등 다양한 기능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튀김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이 제품에는 동부대우전자가 특허 출원한 '튀김용 전용용기'가 별도로 추가됐다.

튀김용 전용용기를 이용하면 조리음식에 250℃의 열풍을 상하좌우에서 동시에 닿게 해 바삭한 튀김요리를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일반 용기에 담겨 조리되면서 음식 전체에 열풍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 제품은 또 할로겐이 가진 적외선 특성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과 세라믹의 특성을 살린 '미라클론 히팅' 방식을 적용해 음식물의 수분 증발을 최소화했다.

특히 음식물의 겉과 속을 동시에 조리함으로써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실제로 프라이어 오븐의 조리시간은 냉동감자(300g) 20분, 치킨너겟(300g) 12분, 새우튀김(15마리) 14분30초로 타사 제품보다 30% 이상 빠르다.

소비자의 편리함을 배려한 자동조리 기능도 눈에 띈다. 찹쌀케이크, 오곡쿠키 등 홈베이킹 8가지, 만두튀김, 새우튀김 등 홈프라이어 8가지, 통닭구이, 피자 등 간편요리 8가지를 버튼 조작 한번으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위생 문제는 별도의 전용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쉽게 세척할 수 있게 했으며, 기름때가 끼지 않도록 용기를 코팅 처리했다. 오븐 내부에는 스팀청소 기능을 채용해 찌든 때나 음식물 찌꺼기를 10분 이내에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전력 소모도 최소화했다. 대기전력 제로 기능이 탑재돼 10분 동안 조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 연간 최대 7천776W의 전기를 아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제품 전면에 적용된 '미러' 디자인, 메탈소재의 도어핸들과 LED 라이팅을 채용한 조그다이얼은 모던한 이미지와 함께 주방의 품격을 더해준다.

신제품 프라이어 오븐은 24리터 용량으로 출시됐다. 가격 역시 33만9천원으로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동부대우전자 주방기기사업부 김봉용 상무는 "이번 제품은 오븐, 전자레인지, 그릴,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을 하나의 오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 제품"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 세대에서 크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초까지 할인점 및 양판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프라이어 오븐으로 조리하는 '내가 요리사', 웰빙 튀김요리의 맛을 체험하는 '맛 대결 블라인드 테스트', 프라이어 오븐과 사진을 찍어 참여하는 '프라이어 오븐 포토제닉' 등이 준비돼 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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