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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日 미쓰비시에 신차타이어 공급


[정기수기자]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일본 완성차업체인 미쓰비시 자동차의 '아웃랜더 스포츠'에 이달말부터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웃랜더 스포츠는 미쓰비시가 미국 시장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컴팩트 크로스오버(CUV) 차량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현지공장에서 생산돼 미국과 유럽으로 판매된다.

넥센타이어는 엔프리즈(N' PRIZ) 제품 16~18인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5월 국내 타이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쓰비시의 중형 세단인 랜서에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업체들과 공급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이번 미쓰비시 자동차로의 OE공급 확대는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밀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창녕 신공장에 3천300여억원이 투입되는 2차 증설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5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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