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은 자사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닛산 리프는 전방, 후방, 측면, 롤오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획득, 닛산 뉴 알티마, 인피니티 M37/M56과 함께 올해 '가장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
리프는 첨단 에어백 시스템을 포함해 래치 시스템(LATCH),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VD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 안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에릭 고트프리트 닛산 전기차 세일즈 마케팅 이사는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은 닛산이 최우선시 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선정은 전기차 리프에 적용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2월 전 세계에 출시된 리프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유럽 등 1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Zero Emission)'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 전기차로,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인다.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회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어 실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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