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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대표체제, 다시 뛰는 네오위즈게임즈


신작발표회 공개 발표 등 이기원 신임 대표도 적극 행보

[이부연기자] 30% 감원 등 몸살을 앓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전열을 정비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였던 이기원 대표가 네오위즈게임즈로 새로 부임하면서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팀단위 워크숍을 진행하고 직원들의 저녁 자리에 직접 참석하는 등 직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차구차구'의 채널링 서비스와 '바이퍼서클', '에이지오브스톰' 등 신작 테스트도 시작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현재 이 대표는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도 겸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이기원 대표가 일선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내부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올해 새로운 동력을 발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있으며 점차 실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까지만해도 악재가 겹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이나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말 대표 타이틀이었던 '피파온라인' 서비스가 개발사 EA와 재계약 실패로 종료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회사 운영의 중심이었던 '크로스파이어'의 재계약 분쟁에서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의 협력사로 지위가 바뀌면서 악재가 겹친 상황을 맞았다.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무산 역시 부정적 시각을 낳았다.

하지만 이 회사는 오는 23일 신작 '프로젝트 블랙쉽' 공개 발표회를 열면서 그간 취약점으로 지적돼오던 자체 개발 타이틀에도 힘을 싣는다.

프로젝트 블랙쉽은 '세븐소울즈', '레전드오브소울즈' 등 RPG(역할수행게임) 제작 경험을 가진 자회사인 네오위즈CRS가 개발 중이며, 물리엔진에 특화된 하복엔진으로 만들어지는 MORPG(다중역할수행게임)로 알려졌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 '네오플라이'도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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