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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0만원대 '아톰+안드로이드' 노트북 공급


"MS 대신 구글과 협력해 가격경쟁력 높인 노트북 준비 중"

26일(현지시간) IT매체 BGR 등 주요 외신들은 인텔이 자사 아톰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결합한 200달러대 저가 노트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수개월 내에 200달러대의 터치스크린 노트북PC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이날 대디 펄뮤터 인텔 수석 부사장이 미국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MS 대신 구글과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윈도8을 탑재할 경우 MS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200달러대까지 가격을 낮추는데 한계가 있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쯤 아톰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200달러짜리 저가 터치스크린 노트북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하지만 펄뮤터 부사장은 그 밖의 구체적인 제품 사양이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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