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의 LTE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19일 기준 LTE가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같은 LTE 고객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고객(3G, 4G 포함)의 일일 데이터 트래픽량이 이달 중 1페타(1천24테라바이트)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단일 통신회사의 LTE 가입고객이 1천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의 버라이즌, 일본 NTT도코모, 미국 AT&T 정도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자사 LTE 가입자가 1천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9월 LTE-A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LTE는 지난 2011년7월 상용화 이후 1년 9개월 만에 1천만명을 돌파했다.이 회사 전체 2천650만 고객의 37% 수준이다. SK텔레콤이 3세대 이동통신 WCDMA를 2006년5월 상용화한 이후 1천만명 돌파까지 3년1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약 두 배 정도 빠른 속도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LTE기술과 혁신적 서비스, 요금상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1천만 가입 등 LTE 대중화 시대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며 "올해 LTE가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다가입자망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를 중심으로 ICT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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