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핑크색 '고스트'로 유방암 캠페인 동참

[정기수기자]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영국의 유방암 자선단체 BCC와 함께 100만 파운드를 모금하는 'FAB1 밀리언 프로젝트'에 특별 제작된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FAB1은 1960년대 영국 TV 공상과학물 시리즈였던 '썬더버드'에서 런던의 첩보원 레이디 페넬로프를 태우고 그녀의 집사였던 파커가 운전하던 핑크색 롤스로이스의 이름이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팀은 유방암 캠페인의 핑크색 리본을 모티브로 색다른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를 탄생시켰다.

핑크색의 차량용 우산부터 직접 손으로 리본 자수를 놓은 헤드 레스트, FAB1이 새겨진 트레드 플레이트 등 FAB1을 나타내는 다양한 요소가 차량 곳곳에 담겨 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Spirit of Ecstasy)'은 은색 양탄자를 연상시키는 보닛 위에 위치해 있다.

인테리어는 블러싱 핑크와 크림 라이트 컬러의 조합으로 완성됐으며 수작업으로 제작된 피크닉 테이블, 9.2인치 LCD 스크린, 샴페인 쿨러 등이 적용됐다.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 모델은 'FAB1 밀리언 프로젝트- 유방암 치료를 위한 100만 파운드 기금 모금 활동'에 약 1년간 제공될 계획이며, 관련된 수익금 전액은 유방암 치료 캠페인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