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창조경제 주역,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백나영기자] "대한민국 제 2의 도약을 이끌어갈 창조경제의 주역은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기술인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양대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 46회 과학의 날과 제58회 정보통신의 날을 통합한 기념행사로 과학기술과 ICT융합을 선언하고 상호 화합을 다짐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앞선 나라를 따라가던 추격형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과 사회적 격차의 심화라는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과 창업을 통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산업, 시장,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 경제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기술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디어가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르네상스를 이뤄내고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변화의 선두에 서서 기술과 지식이 활발하게 창출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과천정부청사 미래부 청사 앞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1,2차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