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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월 초 추경 처리 합의


'원 포인트 국회' 열기로…3일 또는 6일 본회의 처리

[윤미숙기자]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다음달 초 '원 포인트 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다음주부터 상임위별 추경안 심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3일 또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일정이다.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19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어제 여·야·정 협의체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추경 통과 일자를 확정했다"며 "가능하면 5월3일로 하고 그게 불가능해지면 5월6일에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장은 '원 포인트 국회를 열겠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저희가 원하는 것처럼 4월 내로는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5월 초에 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한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17조3천억원 규모. 이 가운데 세입 경정 12조원을 제외하면 세출경정은 5조3천억원이다.

여야는 추경의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출 증액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세출 규모를 10조원으로 하고 증세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증세에 부정적이어서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고된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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