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인터넷 라디오 '아이라디오(iRadio)' 서비스를 위해 세계 최대 음반회사인 유니버셜뮤직과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11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이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빠르면 다음주 중 유니버셜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어 워너뮤직과의 계약도 곧이어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음반사들과의 로열티 협상에서 판도라(100곡당 12센트)의 절반 수준인 100곡당 6센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 성사가 임박한 현재 애플은 판도라가 음반사에 지급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애플과 음반사들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금년 여름에 공개하고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있다.
아이라디오는 경쟁사인 판도라와 비슷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지만 음악 다시듣기 기능과 라디어 청취 도중 아이튠즈를 통해 바로 음원을 구입할 수 있는 기능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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