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함께쓰면' 삼성태블릿 10만원 할인

[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 공유 서비스의 월 요금을 두대까지 무료화하면서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태블릿PC 등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10일부터 5월15일까지 'T끼리-갤럭시끼리 데이터 함께쓰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삼성 태블릿PC를 구입하면 추가 10만원 할인, 갤럭시 카메라를 구매하면 5만원을 할인해 준다. 프로모션 대상 단말은 갤럭시 노트10.1, 갤럭시탭10.1, 8.9, 7.7, 갤럭시 카메라 등 5 종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태블릿PC, LTE카메라 등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를 추가 두대까지 무료화한 바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로 통신요금 부담을 낮춘 이후,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에 공감한 제조사와 공동 기획해 추진하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할인 프로모션은 단말기 할부원금에서 일시 할인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블릿PC와 카메라 등은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가입비, 할부반환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별도의 약정가입도 필요없다.

더불어 행사기간 중 태블릿을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2천명에게 32GB 메모리를, 카메라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보호 케이스 및 보호 필름을 추가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경품 신청은 SK텔레콤 티월드숍(www.tworldshop.co.kr)에서 하면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 함께쓰기에 가입한 고객이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단말기당 월 3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6월말까지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