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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인수


지분 38.7%, 2천200억 원 인수

[정은미기자] 신세계가 최대주주로 있는 센트럴시티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인수했다.

센트럴시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 총 383만6천574주 중 SEBT투자회사가 보유한 148만6천236주인 38.74%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분 인수에 들어간 금액은 총 2천200억 원이다.

이번 지분인수로 센트럴시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 주주가됐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2만6천351평 부지 중 5천917평 부지에 본관과 신관, 고속버스 하차장까지 3개 건물이 연면적 3만3천337평 규모로 들어서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384억 원, 영업이익은 90억 원 규모다.

서울고속터미널은 사업 목적상 주주구성이 한진(16.67%), 천일고속(16.67%), 한일고속(11.11%), 동부(11.11%), 중앙고속(5.54%), 동양고속(0.16%) 등 고속버스사업자들로 돼있다.

센트럴시티측은 "경부선이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호남선이 있는 센트럴시티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터미널 부지 개발 시 상호 시너지를 고려해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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