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넥슨(대표 서민)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펀(NFUN, 대표 조인숙)과 협력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엔펀은 올해 초 설립한 신생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넥슨이 일부 투자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각자가 보유한 게임 개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 공동사업 기회 모색 등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풍부한 모바일 게임 개발 경험을 갖춘 뛰어난 인재들이 모인 역량 있는 개발사와 다각도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데 의의를 둔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의 투자, 협업 등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숙 엔펀 대표는 "다양한 협력관계에 대한 논의가 투자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힘을 합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모바일 개발사 펀섬 대표와 오렌지크루 사업부장을 지냈으며, '포켓아일랜드', '라멘이야기' 등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2012 런던 올림픽 등 다수의 스포츠 게임을 개발 서비스 한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엔펀을 설립했다. 엔펀은 연내 약 7개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글룹스(gloops)와 인블루(inBlue) 등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디∙엔∙에이(DeNA)와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인 '네온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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