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시큐아이닷컴(대표 배호경)이 '시큐아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보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26일 시큐아이는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2000년 창립 이후 사용하던 사명 '시큐아이닷컴'을 주요 제품 브랜드명인 '시큐아이(SECUI)'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단, 기존 가트너 통합위협관리(UTM) 매출보고서에서 세계시장 8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자산 보호와 강화를 위해 CI(Corporate Identity)는 기존의 영문로고타입을 그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큐아이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세계시장 어디에서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초 최대 120기가급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IPS) '시큐아이 엠에프아이(SECUI MFI)'를 출시한 데 이어 차세대 방화벽 공급과 국내 엔터프라이즈급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일본시장에서 차세대 방화벽,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올해 1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중국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배호경 시큐아이 대표는 창립 13주년 기념사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기업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온 시큐아이 브랜드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보안시장을 무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큐아이는 매출 941억원, 세전이익 207억원을 달성하며 12년 만에 약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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