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삼성SDS가 지난 해 6조원 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해외사업과 신사업 분야인 물류 IT서비스에 집중해 매출액 7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15일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연결기준 매출액 6조1천59억원, 영업이익 5천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1년 대비 2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34.8%나 성장했다.
지난 해 삼성SDS는 해외에서 스마트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SIE)과 디지털 스페이스 컨버전스(DSC)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매출 비중을 35%대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새롭게 진출한 물류 IT서비스 사업이 지난 해 매출액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고순동 대표는 "삼성SDS의 물류사업은 물류 IT서비스로 '첼로'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원활하게 물류를 운영하고 파트너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향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물류 IT서비스를 회사의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조직적인 해외 사업을 위해 글로벌 지원팀과 원격개발센터를 신설하고 해외총괄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건설과 교통IT, 전자정부, 모바일 등 7개 성장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계열사의 해외법인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 해외매출 3조원, 전체 매출 7조4천492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