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갤럭시S4 옥타코어 프로세서(삼성 엑시노스)+LTE 모델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3G모델은 출시하지 않는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4는 쿼드코어+LTE, 옥타코어+3G, 옥타코어+LTE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해외에서는 주로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한 LTE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경우 퀄컴 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3G 모델은 엑시노스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유력하다.
이날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에 따르면 국내용은 옥타코어+LTE의 단일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3도 국내용만 쿼드코어+LTE모델로 출시된 바 있다. 갤럭시S3 해외용 제품은 퀄컴 칩을 쓴 듀얼코어가 일반적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쿼드코어+LTE, 엑시노스 옥타코어+3G 등 두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별, 이동통신사별 요구와 환경에 따라 옥타코어+LTE 조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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