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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커머스 사업부 분리…책임자도 교체


제프 후버 부사장, '구글X'팀에 합류 예정

[원은영기자] 구글이 최근 사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의 사업부 내에 있던 지도 및 커머스 부문을 별도로 쪼개 타 사업부에 통합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도 및 커머스 사업부문을 총괄하던 제프 후버 수석 부사장도 다른 보직을 맡게 됐다.

14일(현지시간) WSJ가 구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향후 지도 부문은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이 지휘하는 구글 검색팀에 통합되고 커머스 사업부문은 수잔 보이치키 부사장이 이끄는 광고팀에 흡수된다.

이어 후버 부사장은 이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주가 주도하고 있는 '구글X' 사업부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현재 구글X 사업부는 구글 글래스와 무인자동차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구글은 전날인 13일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 수석부사장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총괄책임자에서 물러나게 하고 크롬 OS를 책임지는 선다 피차이 부사장이 이를 겸임토록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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