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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창조경제 특위 만든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서 논의

[박영례기자] 새정부 '창조 경제'에 맞춰 재계에도 특별위원회가 구성, 운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월 회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창조경제특위' 구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계가 새정부 정책에 맞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기업 CEO와 산업·기술·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이르면 내달 발족키로 했다.

향후 위원회는 새정부 국정방향인 '창조경제'에 맞춰 과학기술 및 IT 산업 투자 확대, 융복합 산업 발전 방안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조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연내 창조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나 인프라 구축 과제 등을 마련,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장단은 또 올해 우리 경제가 2%대 성장에 그치는 등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 경기회복 방안 및 기업들의 투자확대, 고용 안정 등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이번 3월 회장단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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