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글로벌 LED 가로등 시장 공략

[박계현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컨버터 없이 교류에서도 구동 가능한 LED가로등 모듈이 탑재된 MJT 4040 LED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MJT 4040은 LED패키지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주는 고집적 소자기술로 제작된 제품으로, 기존 LED가로등 대비 전력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 제품을 중국 LED 가로등 교체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MJT 4040을 적용한 LED가로등은 2~3kg에 달하는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교류를 그대로 사용한다. 때문에 LED 가로등의 무게를 줄여 제품을 초경량으로 제작 가능하고, 기존 가로등 구조물과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글로벌 가로등, 주차장등, 보안등 및 고천장용 제품에 적합한 제품으로 연간 1조원에 달하는 LED 야외조명 모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현재 중국 및 남미 등 신흥시장의 글로벌 가로등 제작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