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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TO들, 강연으로 재능기부 나선다


[박계현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최고기술경영인(CTO) 클럽 회원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CTO 기술경영 특강'을 오는 13일부터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CTO 기술경영 특강'은 총 13강좌로, 공학계열 대학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협회 측은 "이번 특강은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강좌로서, 국내 주요기업의 전·현직 CTO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며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발전 동향을 이해하고, 엔지니어로서 경력 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학기에는 국내 최초로 알파엔진을 개발한 이현순 두산인프라코어 자문(현대자동차 前부회장)과 'FINEX', 'POSTRIP' 등 차세대 혁신 제철법의 성공적인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권오준 포스코 사장, 임형규 삼성전자 고문, 안승권 LG전자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CTO 기술경영 특강'은 자발적 재능기부의 형태로, CTO클럽이 직접 기획하고 대학에 제안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중앙대학교 특강은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AIST,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이어 6번째로 진행되는 강연이다.

CTO클럽은 현재 이현순 두산 인프라코어 자문(현대자동차 前부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CTO클럽의 대표간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 기업의 CTO 약 7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계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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