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확산성 밀리언 아서', '바하무트' 등 카드배틀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같은 종류의 일본산 게임들이 국내에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라그나크레이브'의 사전등록 이벤트를 마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일본 유명 모바일 게임사 디이엔에이(DeNA)와 제휴를 맺고 국내에 다음-모바게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라그나크레이브'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체 크루즈(CROOZ)의 대표작으로, 천계, 마계, 지상계가 연결된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를 배경으로 수 백 종의 캐릭터들이 진화를 통해 화려하고 강력해진다는 점이 특징이며, 특히 '마테리알'이라는 보물을 모아 나만의 카드를 만드는 것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요소다.
다음은 지난달 28일 다음-모바게를 통해 또 다른 카드 배틀 게임 '블러드 브라더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초반 고무적인 성과를 내주고 있다.
'블러드 브라더스'는 이미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 33개국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유명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DeNA의 자체 특별 게임 개발 엔진인 ngCore 엔진을 이용해 개발한 카드 배틀 RPG로, 암흑 시대의 세계관, 섬세하게 설정된 매력적인 캐릭터, 박력있는 사운드가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다음의 소셜모바일게임사업본부 김동현 본부장은 "한국에서도 카드배틀 게임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와 게임성을 가진 '라그나브레이크', '블러드브라더스'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일본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앱스토어 무료순위 1위, 매출순위 2위 기록을 세운 카드배틀 게임 '운명의 클랜배틀'도 사전 등록을 오는 11일 마친 후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운명의 클랜배틀'은 일본 포케라보사와 세가네트웍스가 공동 개발했으며,최대 1천200장이 넘는 다양한 카드 종류, 최대 20 대 20의 팀전 클랜배틀을 주축으로 모험, 덱 편성, 강화, 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가 네트웍스 관계자는 "운명의 클랜배틀'에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수준 높고 화려한 비주얼의 카드들이 더해져 기존 카드 배틀 게임보다 다양한 카드의 종류가 있는 만큼 높아지는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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