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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온 "씨온샵 가맹점 1만개 돌파"


안병익 씨온 대표 "골목상권 활성화하겠다"

[민혜정기자] 소셜 마케팅 플랫폼 '씨온샵'의 가맹점이 론칭 15개월만에 1만개를 돌파했다.

위치기반SNS 씨온은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혁신과 해외 진출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씨온은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이 넘는 위치기반 SNS다. 씨온 내에서 볼 수 있는 '씨온샵'은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실제 방문할 수 있는 인근 점포를 소개해주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2013년에 씨온 이용자 1천만명과 씨온샵 가맹점 5만개를 확보하겠다"며 "씨온이 국내 최고 위치기반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씨온은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해외진출도 시도한다.

씨온은 씨온샵을 마케팅에서 커뮤니티, 결제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픈 비딩 ▲소셜 마케터 ▲모바일 결제 ▲나홀로 시스템 포인트 등 서비스를 도입한다.

오픈 비딩은 "3월 7일, 강남, 저녁 7시, 3명, 예산 6만원"과 같이 이용자가 입찰(비딩) 공고를 올리면 조건에 맞는 지역 상점들이 각자의 상품과 서비스로 입찰에 참여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검색이나 문의 등 과정 없이 입찰 내역을 비교해 구미에 맞는 상점을 고를 수 있다.

씨온은 연내 2천명 이상의 '소셜마케터'를 육성할 계획이다.씨온 이용자라면 누구나 온라인 가입 절차를 통해 '소셜 마케터'가 될 수 있다. 소셜마케터는 지역 상점을 씨온샵에 가맹시키면 일정액의 가맹점 유치 수수료를 받게 된다.

'골목상점'의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적립 시스템도 도입된다.대형 카드사와 제휴된 대형 프랜차이즈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인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동네 빵집, 미용실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것.

씨온은 해외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4월 중 영어를 지원하고, 일본어와 중국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우선 공략 대상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 시장이다.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사용자를 우선 확보한 후 씨온샵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지역별로 매주 1개~3개의 우수 가맹점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 자영업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 '골목가게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상반기 내에 시작할 예정"이라며 "과도한 경쟁으로 위기 상황에 내몰린 소규모 지역 상점들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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