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 카메라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CES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300'이 국내 전파인증을 마쳤고 스마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도 재정비했다.
18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300'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신제품 'NX300'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새로운 2천30만 화소 CMOS 센서 및 DRIMe4 이미징 엔진, 듀얼 AF 시스템, 듀얼밴드 와이파이 등으로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제품 디자인 역시 기존 모델들과 달리 가죽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1분기 중 NX300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호환 애플리케이션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콤팩트 카메라 'WB250F' 출시에 맞춰 '삼성 스마트 카메라 앱'을 선보였으며 이번에 미러리스 카메라 'NX시리즈'를 지원하도록 업데이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구글 플레이에 1.0.0 버전의 삼성 스마트 카메라 앱을 등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12일 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를 지원하는 1.0.2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앱'은 사용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기 위해 그동안 여러개로 나뉘어 있던 스마트 카메라 앱들을 하나로 합친 통합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하는 '모바일 링크' ▲스마트폰 화면을 뷰파인더처럼 보며 원격 조종하는 '리모트 뷰파인더' ▲카메라 촬영시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사진을 백업해주는 '오토쉐어' 등 세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삼성 스마트 카메라 기능인데도 용도에 따라 앱을 각각 따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 삼성 스마트 카메라 앱은 오토쉐어 기능이 들어간 2013년형 카메라만 호환이 가능하다. NX 시리즈 역시 올해 신제품 'NX300' 출시 전이기 때문에 호환되는 모델이 없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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