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매년 1~3월은 독감에 대한 주의가 높아진다. 지난달 17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국민들에게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온도 관리나 개인 위생 못지 않게 적절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14일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독감 유행 주의보 속에서 에어워셔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한 '에어워셔 구매 가이드'를 발표했다.
위니아 에어워셔는 자연 필터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씻어주는 친환경 가전. 물만으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냄새까지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습도 또한 건강에 가장 적합한 40~60%도를 유지시켜준다.
◆수조형? 물통형?…가습량과 디스크 크기에 따라 구매 결정해야
위니아만도 나진호 영업기획팀 차장은 "에어워셔를 구입할 때는 가습량과 수조에 있는 디스크 크기를 꼭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워셔는 수조의 크기와 형태, 물을 보충하는 방법 등에 따라 수조형과 물통형으로 나뉜다.
수조형 에어워셔는 물통 없이 수조에 직접 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넓은 수조와 큰 디스크가 특징이다. 반면 물통형 에어워셔는 일반 가습기와 같이 물을 공급하는 분리형 물통이 있고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수조형 에어워셔가 가습량과 공기청정 능력 등 에어워셔 본연의 기능이 뛰어나다면 물통형 제품은 디자인과 이동 편의성이 높다.
에어워셔의 공기청정과 가습량은 내부 수조에 있는 디스크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디스크가 크고 넓을수록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공기 청정 능력과 가습력도 커진다.
에어워셔의 사용 평형대는 공기청정 능력과 가습량에 따라 결정된다.
시간당 가습량이 700cc인 위니아 에어워셔 '맥시멈' 제품의 경우 49.6㎡(15~17평)정도 넓이의 거실 크기의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시간당 가습량이 400cc인 '프라임' 제품은 26㎡(8~10평) 정도 넓이의 방에 적합하다.
또, 콤팩트한 디자인의 '엘리트' 모델은 17.7㎡(5~6평) 정도의 아이방에 사용하기에 알맞다. 에어워셔의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의 경우에는 방마다 에어워셔를 두고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에 업체측 설명이다.
◆독감 비상에 '위니아 에어워셔' 1월 판매량 17%↑
에어워셔는 지난 2007년 위니아만도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 제품을 출시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에어워셔 시장은 지난 2010년 12만대, 2011년 20만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특히 약 2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겨울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위니아 에어워셔는 2007년 출시 이후 2012년까지 누적 판매량 28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초에는 독감 감염에 대한 우려로 에어워셔 판매량이 늘었다. 실제로 위니아 에어워셔의 1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1월의 평균 판매량은 성수기인 12월 판매량 대비 70% 수준이었지만 올 1월은 80%대로 상승했다.
위니아만도 김한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1월 중순부터 에어워셔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영유아를 자녀로 둔 주부와 임신부, 노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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