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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지난해 매출 1천119억원…전년비 4%↑


영업비용 상승으로 19억 적자전환

[이부연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347억원,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1천119억원으로 전년대비 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38억3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도 19억7천만원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9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약 280% 수직 상승, 국내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위에이드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지 단 6개월만의 성과다.

한편 4분기 모바일게임 사업 전개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건비 상승과 '지스타2012' 공식후원 및 참가에 따른 비용집행으로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국민게임 '바이킹 아일랜드 for kakao', '캔디팡 for kakao'과 '터치파이터 for kakao' 등 10여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들의 눈부신 성과와 신규 수익 창출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40여종 이상의 모바일게임과 2종의 대작 온라인게임 출시로 한층 더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또 ▲전세계 1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일본 열도 및 범아시아 지역 진출 ▲글로벌 최대 게임시장 중국, 북미 시장 등을 정복하기 위한 시동을 걸 계획이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완성도 높은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룡기'와 지난해 '지스타2012'에서 최초 공개된 초대형 MMORPG '이카루스'를 선보인다.

또한 2월 말 삼성전자와 '로스트사가'의 퍼블리싱 계약 종료로 서비스 권한 전체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과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되며, 매출 비중의 확대로 온라인게임 수익증대에 기여해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 및 당사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활동에 집중했다면, 2013년은 성공적인 게임출시와 매출 향상으로 결실을 맺어 업계 선두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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