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대만 게임플라이어(대표 임영일)와 손잡고 대만 게임시장을 공략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게임플라이어(Gameflier)와 자사 신작 액션MORPG인 '던전스트라이커'의 대만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게임플라이어를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3개 지역에 '던전스트라이커'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위한 현지화 작업 및 기술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이로써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지난해 10월 NHN 재팬과 '던전스트라이커' 일본 퍼블리싱 계약에 이어 이번 게임플라이어와 대만 퍼블리싱 계약까지 성사돼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게임플라이어는 2002년에 설립된 대만 메이저 게임 퍼블리셔로 800만 회원을 보유한 대만 최대 게임 서비스 포털사이트인 'GF Station'을 운영하고 있다. '라크나로크','오디션2'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게임플라이어의 서비스 노하우로 '던전스트라이커'가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거쳐 '드래곤네스트'에 이어 '던전스트라이커'도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일 게임플라이어 대표는 "작품성과 게임성 모두를 겸비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던전스트라이커'를 퍼블리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덴티티게임즈와 협력으로 완벽한 현지화와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대만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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