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SK C&C(대표 정철길)가 울산대학교병원이 발주한 통합시스템 센터 이전과 통합보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우리나라 동남권 거점 병원이자 전국 8대병원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따라 종합 암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 암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통합시스템 센터 이전과 통합보안관리시스템 구축 등 의료 IT현대화 사업을 진행했다.
SK C&C는 기존 울산대학교병원 전산센터의 전산장비를 인근 신축 암센터 내 전산센터로 이전시켰다. 대용량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신규 도입하며 전체 IT인프라 자원을 가상화 기반으로 통합해 IT자원의 실시간 할당과 불필요한 IT자원 회수 환경을 갖췄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병원의 신규 사업에 필요한 IT 인프라 자원을 언제든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상면 공간과 전력 소모량은 기존 센터 대비 25%이상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SK C&C는 점차 다양해지는 보안 침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해킹 탐지와 분석, 대응을 위해 침입 차단 시스템(방화벽) 및 침입 방지 시스템(IPS), 유해 트래픽 분석 시스템(TMS), 내부정보 유출차단 시스템(DLP),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등 통합보안관리 체계도 제공했다.
기존 전산센터는 재해복구센터로 전환시켜 24시간 연속 백업 방식을 통한 재해복구 가동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30분 내 시스템 복구 환경을 구현했다. 자체 개발한 IT인프라 종합 관리 체제인 인프라 운영수준(SOL)에 기반한 인프라 운영 감시와 운영 수준 측정, 운영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병원의 IT 인프라 운영 품질도 높였다.
SK C&C 박철홍 인더스트리 사업부문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은 운영 비용은 최소화 하면서도 24시간 365일 중단없는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8대 병원의 명성에 걸맞은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환경을 확보했다"며 "SK C&C는 이번 대형 병원 IT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 IT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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