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아마존이 2012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1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5% 감소한 9천700만달러(주당 21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222억5천만달러, 주당순이익 29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억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15개월 간 최고치인 마진율 1.9%를 달성했다.
아마존 측은 지난 1년 동안 전자책 판매가 70% 급증하면서 총매출이 수십억 달러 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은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150억달러~166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연말 쇼핑시즌이 포함됐던 전 분기 보다는 낮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16% 증가한 수준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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