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25일 '호핀'이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가입자 3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호핀은 한 번 구매한 VOD콘텐츠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PC에서 끊김없이 이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TV·영화·애니메이션·키즈 등 2만 2천여 편의 VOD를 제공한다.
VOD 콘텐츠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네트워크 상태나 이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콘텐츠 이용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2011년 1월 호핀을 선보인 이후 ▲다양한 월정액 상품 출시 ▲영화· TV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유아용 교육 콘텐츠· 해외 유명 배급사 콘텐츠 제공 ▲예약 다운로드·30분 미리보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호핀의 가입자 수는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160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10개월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월 현재 3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매출과 정액상품 이용권 판매 건수 또한 작년 대비 9배, 7배씩 빠르게 증가해 호핀 개시 2년 만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핀은 1월 말부터 스마트폰용 지상파 DMB 앱 '스마트DMB'의 VOD서비스에 연동된다. 이로써 모바일 기반 스마트 기기와 웹 기반 PC뿐 만 아니라 DMB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장하게 됐다.
호핀이 연동된 스마트DMB 는 1월 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플래닛 이해열 호핀사업부장은 "지난 2년 동안 호핀은 모바일 특화 VOD서비스로써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선호도와 이용상황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혁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호핀 서비스 개시 2주년을 맞이해 오는 26일 호핀에서 TV, 영화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면 동일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호핀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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