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이보나 소프트웨어(Ivona Software)를 인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보나는 뉘앙스와 경쟁중인 음성 인식 전문업체로 아마존 킨들파이어용 TTS(Text To Speech)와 음성제어에 관련 기술을 공급중이다.
아마존의 이보나 인수는 애플 시리와 같은 똑똑한 개인비서 기능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TTS나 음성제어 기능보다 크게 개선된 음성 검색 및 비서 기능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
아마존은 저가 태블릿에 무게를 두고 킨들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저가형 구글 넥서스7과 MS 서피스 태블릿이 출시되면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게 됐다.
가격 외에 사용자 편의성이나 유저인터페이스(UI)로 시장 차별화를 꾀할 수밖에 없게 된 것.
시리와 같은 음성기반 비서 기능은 태블릿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PC에도 채택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아마존 쇼핑사이트에 접목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서비스나 단말기 차별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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