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시만텍이 연구 개발 및 내부 혁신 투자를 확대하고 조직 유연성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5%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비재무회계(non-GAAP) 기준 30%의 운영 마진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4일 시만텍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미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스티브 베넷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고객과 파트너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만텍의 제품 개발은 가정과 직장의 생산성 및 보안 확보의 간소화, 기업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유지, 비즈니스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연속성 확보라는 고객의 3대 핵심 요구사항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시만텍은 10대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10대 핵심영역은 ▲모바일 인력 생산성 ▲노턴 프로텍션 ▲노턴 클라우드 ▲정보 보안 서비스 ▲계정/컨텐츠 인식 보안 게이트웨이 ▲데이터 센터 보안 ▲비즈니스 연속성 ▲통합 백업 ▲클라우드 기반 정보 관리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등이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 가치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고객은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정보 및 보안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만텍은 조직의 유연성도 강화한다. 영업 프로세스는 앞으로도 계속 채널을 중심으로 현재의 고객들을 관리하며, 영업팀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 조직을 강화함으로써 핵심분야에 주력하고 유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CEO 오피스도 신설한다. CEO 오피스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제품 및 서비스 부문 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구성된다. 인사, 재무, 법무 등 부서별로 직접 CEO에 보고하며 지역별 영업 책임자도 직접 보고를 하게 된다.
시만텍 측은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 일선 직원들에게 필요한 권한과 자원, 자유재량권을 더 많이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임원 및 중간 경영진의 수를 조정하고 오는 2013년 6월말까지 조직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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